성경에서 경건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는 것을 말한다.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예수의 제자는 경건하게 살아야 될 것이 요구되고 있다. 야고보는 참된 경건이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세속에 물들지 않고 어려운 중에 있는 자를 도와주는 태도라고 말한다(약 1:27).
하나님께 자기의 전부를 드리려는 절대귀의의 감정 또는 의지. 경건은 의무감에서 이루어지는 행위가 아니라, 내주하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자연스러운 미덕이며, 이로써 그리스도를 드러내게 된다. 경건이라는 말은 도덕이나 신앙고백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생활(딤전 4:7, 8)과 말씀에 충실하려는 심정(행22:12)까지도 포함한다. 그렇지만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에게 핍박이 있을 것을 말한다(딤후 3:12).
성경에서 경건한 본을 보여준 사람들은 욥(욥 1:5, 8), 한나(삼상 1:11), 다니엘(단 6:4-5), 오바댜(왕상 18:3-4), 느헤미야(느 2:2-3) 등이 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을 경건하게 가르쳤던 사람으로는 다윗(시 78:70-72), 사도들(행 4:1-4), 빌립(행 8장), 바울과 바나바(행 15:35), 유다와 실라(행 15:32-33) 등이 있다. 또한 노년에 경건한 모습을 보여 주었던 안나(눅 2:37), 에녹(창 5:22, 24), 아브람(창 17:1)이다. 외적인 경건한 모습을 보여 주었던 바리세인들은 예수님의 책망을 받았다(마 23:25, 눅 18:11).
-성경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