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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가정예배 시간이 잔소리 시간은 아니랍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은 도전적인 질문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가정예배’를 드리시나요? ‘가정예배’는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이것을 ‘가정제단’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이 소원인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린 시절에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 드렸던 가정예배에 대한 기억 때문에 가정예배와 담을 쌓고 지내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매일, 아니면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가정예배를 드리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가장은 빠진 채로 자녀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결혼을 하고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예배를 드렸지만, 자녀들을 낳고 이런저런 바쁜 일상으로 인해 그것이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린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가정예배도 드려요?’ 이렇게 반문할 정도로 가정예배에 무심한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가정예배에 대해 다양한 생각들과 경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꿈을 꿉니다. 가장이 인도하는 가정예배를 드리는 꿈을 꿉니다. 대신 ‘강압적’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길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드리고 싶은, 기다려지는 가정예배가 되면 좋겠습니다. 아버지가 찬송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되는 가정예배, 그 찬송 소리를 듣고 이 방 저 방에서 가족들이 모여오는 가정예배를 꿈꿉니다. 힘들 때는 자던 잠을 계속 자도 되는, 바쁠 때는 먼저 나가도 되는 분위기에서 드리는 가정예배면 좋겠습니다. 가정예배 시간에 가족이 함께 성경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예배 시간이 ‘잔소리 시간’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들을 위한 가장의 기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에게는 기도하고, 가족을 축복하는 사명과 특권이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가장의 기도와 축복을 수없이 만납니다. 그 가장의 기도와 축복이 오늘 우리의 가정에서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가족들을 위한 가장의 기도, 가족을 살게 할 것입니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 아직 미혼인 자녀일지라도 그들의 배우자를 위해서도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10대 혹은 20대인 자녀가 있다면, 그들의 배우자는 이미 이 땅 어디에선가 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만나지 못했을 뿐입니다. 지금 이 땅 어디엔가 살고 있는 며느리와 사위를 위해서도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우리 며느리, 우리 사위,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게 하시고, 이 하루가 정직과 성실과 순결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글쓴이 - 조현삼, 서울광염교회 담임목사.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단장. 저서 《목사님, 구원이 헷갈려요》,《결혼설명서》,《신앙생활설명서》,《말의힘》,《관계행복》,《행복의 시작 예수 그리스도》(생명의말씀사 간), 《파이브행복론》(김영사 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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